10월 16일 원·달러 환율이 1,331.4원으로 2년 1개월 만의 최저치에 마감한 날, 7월에 미국 주식을 산 류성민의 앱에는 달러로 16.7% 오른 애플이 원화로는 0.8%, 달러로 2.3% 오른 S&P500 ETF가 원화로는 11.6% 손실로 찍혀 있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세는 체결일 종가가 아니라 결제일에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한 매매기준율로 원화 환산하므로, 7월 2일 1,554.40원에 사서 10월 19일 1,342.40원에 결제된 거래는 달러로 벌고도 신고서에는 175만원 손실 또는 세금 0원으로 적힙니다. 그 손실은 같은 해 다른 해외주식 이익과 통산돼 세금 38만 5,021원을 줄이고, 2024년에 산 애플 50주는 환율 100원마다 세금이 37만 7,806원씩 움직이며, RIA 50% 공제는 12월 31일 결제분으로 끝납니다. 뉴스의 종가와 신고서의 환율이 다른 숫자라는 데서 계산을 시작합니다.
10월 16일 금요일 퇴근길, 류성민(34)의 휴대폰에 속보가 떴습니다.
"원·달러 환율 1,331.4원 마감, 2년 1개월 만에 최저"
그는 곧바로 증권사 앱을 열었습니다. 7월에 산 미국 주식 두 종목이 거기 있었습니다. 애플은 달러로 16.7% 올라 있었는데, 원화 수익률 칸은 0.8%였습니다. S&P500 ETF는 더 이상했습니다. 달러로는 2.3% 이익인데 원화로는 11.6% 손실이었습니다.
'달러로 벌었는데 원화로 잃었다'는 말은 올여름 내내 뉴스에 나왔습니다. 이 글은 그다음 질문을 다룹니다. 그 손실은 세금 신고서에 어떻게 적히는가, 어느 날 환율로 적히는가, 그 손실을 어디에 쓸 수 있는가입니다. 세 질문의 답을 전부 숫자로 적겠습니다.
뉴스의 환율과 신고서의 환율은 다른 숫자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원화로 계산합니다. 살 때 낸 원화와 팔 때 받은 원화의 차이가 양도차익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두 번 들어갑니다. 한 번은 살 때, 한 번은 팔 때입니다.
어느 날 환율을 쓸까요? 체결한 날이 아닙니다. 소득세법 제98조는 양도 시기를 '대금을 청산한 날'로 정합니다. 주식은 대금이 오가는 결제일이 그날입니다. 국세청의 해외주식 세금 안내도 같은 말을 합니다. 양도가액은 '양도대금이 입금되는 날', 취득가액은 '결제대금이 출금되는 날'의 환율입니다.
환율의 종류도 정해져 있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78조의5가 말하는 '외국환거래법에 의한 기준환율'입니다. 서울외국환중개가 은행 영업일 아침 9시 전에 고시하는 매매기준율이 그것입니다. 전날 은행 간 거래의 평균값이라, 뉴스가 전하는 '종가'와는 다른 숫자입니다.
10월 16일 종가는 1,331.40원이었습니다. 다음 영업일인 10월 19일 아침에 고시된 매매기준율은 1,342.40원입니다. 11원 차이입니다. 류성민이 16일 밤에 ETF를 팔았다면 결제일에 따라 신고서에는 1,342.40원이 적힐 수 있습니다. 뉴스 숫자로 계산하면 손실이 10만 9천원 더 커 보입니다.
일부 안내 글은 '거래일 환율'이라고 적습니다. 증권사의 세금 안내는 다릅니다. 하나증권은 매수와 매도의 기준일이 체결일이 아닌 결제일이라고 못 박습니다. 국세청이 증권사에 요구하는 계산 보조자료 양식도 같습니다. 매수·매도 결제일의 기준환율을 적용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7월 2일 1,554.40원이 10월 19일 1,342.40원이 되기까지
올해 매매기준율이 가장 높았던 날은 7월 2일, 1,554.40원입니다. 가장 낮았던 날은 10월 13일, 1,335.80원입니다. 석 달 열하루 사이에 218.60원이 빠졌습니다. 비율로는 14.1%입니다.
| 고시일 | 매매기준율 | 7월 2일 대비 |
|---|---|---|
| 2026년 7월 2일 | 1,554.40원 | 올해 최고 |
| 2026년 7월 31일 | 1,441.10원 | −7.3% |
| 2026년 8월 31일 | 1,376.50원 | −11.4% |
| 2026년 9월 30일 | 1,358.40원 | −12.6% |
| 2026년 10월 13일 | 1,335.80원 | −14.1%, 올해 최저 |
| 2026년 10월 19일 | 1,342.40원 | −13.6% |
표의 숫자는 서울외국환중개 '기간별 매매기준율' 조회값입니다. 신고서에 들어가는 바로 그 환율입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e-나라지표에도 같은 흐름이 있습니다. e-나라지표 기준 2025년 말 환율은 1,439.0원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내렸을까요? 반도체 수출로 들어온 달러를 수출기업이 원화로 바꿨고, 달러 자체가 약해졌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12일 국정감사에서 1,330원대도 예년보다 높다며 추가 강세 여지를 말했습니다. 정부가 환율 방어용 세제 혜택을 연말에 그대로 끝내기로 한 것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이 하락이 미국 주식 투자자에게 어떤 뜻인지는 ETF 수익률이 먼저 보여줬습니다. 7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KODEX 미국S&P500은 9.61% 내렸습니다. 환율을 고정한 같은 이름의 환헤지형은 4.59% 올랐습니다. 같은 지수를 따르는데 14.2%포인트가 갈렸습니다. 그 사이에도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다시 2,002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같은 달러 수익, 세 장의 계산서
류성민의 두 종목에 하나를 더 보태겠습니다. 2024년 1월 2일에 애플을 산 선배 서가은의 계좌입니다. 그날 매매기준율은 1,289.40원이었습니다. 세 거래 모두 10월 16일에 팔았다고 가정합니다. 결제일 환율은 19일 매매기준율 1,342.40원, 수수료는 0입니다. 매수 결제일 환율은 류성민이 7월 2일의 1,554.40원, 서가은이 1,289.40원입니다.
| 구분 | S&P500 ETF 13주 | 애플 34주 | 애플 50주, 2024년 매수 |
|---|---|---|---|
| 매수가에서 매도가로(달러) | 745.76에서 763.25 | 294.38에서 343.46 | 185.64에서 343.46 |
| 달러 수익률 | +2.3% | +16.7% | +85.0% |
| 매수 환율에서 매도 환율로 | 1,554.40에서 1,342.40 | 1,554.40에서 1,342.40 | 1,289.40에서 1,342.40 |
| 원화 양도차익 | −1,750,093원 | +118,199원 | +11,084,824원 |
| 원화 수익률 | −11.6% | +0.8% | +92.6% |
| 그중 환차손익 | −2,055,314원 | −2,121,891원 | +491,946원 |
| 양도소득세, 지방세 포함 | 0원 | 0원 | 1,888,662원 |
첫째 칸이 이 글의 제목입니다. 달러로 227달러를 벌었는데 신고서에는 175만원 손실로 적힙니다. 환차손 205만원이 주가 차익 30만원을 삼켰기 때문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기에 같은 숫자를 넣으면 세금은 0원입니다. 그 아래에 손실을 같은 해 다른 해외주식 이익과 통산한다는 안내가 함께 뜹니다.
둘째 칸은 더 묘합니다. 달러로 1,668달러, 16.7%를 벌었습니다. 정작 원화 양도차익은 11만 8천원입니다. 환차손 212만원이 주가 차익 224만원을 거의 다 지웠기 때문입니다.
세금은 역시 0원입니다. 계산기의 손익 구성 막대가 이 구조를 그대로 그립니다. 7월 2일 환율에 산 애플이 원화로 본전을 넘으려면, 달러로 15.8%는 올라야 했습니다.
같은 애플인데 왜 셋째 칸만 세금을 낼까요? 2년 9개월을 들고 있던 서가은은 달러로 85%를 벌었고, 환율까지 53원 올라 환차익 49만원이 붙었습니다. 양도차익 1,108만원에서 250만원을 빼고 22%를 곱한 188만 8,662원이 계산기의 답입니다. 세금을 가른 것은 종목이 아니라 '산 날의 환율'이었습니다.
손실은 사라지지 않고 옮겨 갑니다: 통산과 재매수
류성민의 175만원 손실은 버리는 숫자가 아닙니다. 소득세법 제102조는 같은 해에 난 주식 양도차손을, 다른 주식의 양도소득금액에서 빼도록 합니다. 과세되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한 묶음입니다. 제103조의 기본공제 250만원도 그 묶음에 한 번만 적용됩니다.
서가은이 류성민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한 사람이 두 계좌를 다 가진 경우를 계산기의 '여러 거래' 모드로 돌렸습니다. 애플 50주와 ETF 13주를 함께 넣은 결과는 양도차익 합계 933만 4,731원, 세금 150만 3,641원입니다. 애플만 팔았을 때보다 38만 5,021원이 줄었습니다. 달러로는 이익인 ETF가 세금 계산서에서는 손실로 일해 준 셈입니다.
"그 ETF, 팔고 바로 다시 사면 되는 거 아니에요?"
됩니다. 한국 소득세법에는 미국 국세청의 워시세일 같은 30일 재매수 제한이 없습니다. 자세한 비교는 미국주식 손절 타이밍 글에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
하나, 다시 산 ETF의 취득 환율은 1,342.40원으로 새로 적힙니다. 환율이 1,450원으로 돌아간 뒤 팔면 그 차이는 다음 양도차익이 됩니다. 통산은 세금을 없애는 장치가 아니라 올해에서 내년으로 옮기는 장치입니다. 다른 점은 해마다 새로 생기는 250만원 공제를 두 번 쓸 수 있다는 것뿐입니다. 13주 규모라면 환율이 1,450원으로 돌아가도 다음 해 양도차익은 107만원이라 공제 안에 들어옵니다. 규모가 열 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둘, 뒤에서 다룰 RIA 계좌로 공제를 받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2026년 중에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다시 사면, '조정비율'만큼 공제가 깎입니다. 연금계좌와 ISA의 해외주식형 ETF 매수도 포함됩니다. 통산과 RIA는 같은 해에 서로 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환율 100원이 세금 37만 8천원을 움직입니다: 올해 매도와 내년 매도
서가은은 지금 팔지 않고 내년을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내년이면 250만원 공제가 새로 생깁니다. 반면 환율도 바뀝니다. 계산기의 '올해 vs 내년 비교'는 내년 매도 환율을 따로 넣게 되어 있습니다. 내년 환율 1,400원을 넣은 비교는 이렇게 나옵니다.
| 내년 매도 환율 가정 | 원화 양도차익 | 세금, 지방세 포함 | 올해 1,342.40원 매도와 비교 |
|---|---|---|---|
| 1,250원 | 9,498,039원 | 1,539,569원 | 34만 9,093원 적음 |
| 1,300원 | 10,356,689원 | 1,728,472원 | 16만 190원 적음 |
| 1,342.40원, 올해와 동일 | 11,084,824원 | 1,888,662원 | 같음 |
| 1,400원 | 12,073,989원 | 2,106,278원 | 21만 7,616원 많음 |
| 1,450원 | 12,932,639원 | 2,295,181원 | 40만 6,519원 많음 |
표에서 주가는 343.46달러로 고정했습니다. 움직인 건 환율뿐입니다. 애플 50주는 1만 7,173달러입니다. 여기서 환율 100원은 양도차익 171만 7,300원이고, 세금으로는 37만 7,806원입니다. 환율이 1,342원에서 1,450원으로 돌아가면 새로 생긴 공제 250만원의 이득을 환차익이 다 먹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팔면 공제를 한 번 더 받는다'는 말은 반쪽입니다. 환율이 내려가는 해에는 맞고, 올라가는 해에는 틀립니다. 2026년은 전자였습니다. 2027년이 어느 쪽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계산기에 두 값을 넣어 보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12월 31일에 닫히는 문: RIA 50% 공제
서가은 같은 사람에게는 올해만 열려 있는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국내시장복귀계좌, RIA입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26의 조건은 둘입니다.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들고 있던 해외주식을 이 계좌로 팔고, 그 돈을 국내 주식에 1년 넣어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도소득금액의 일부를 공제해 주는데, 8월 1일부터 12월 31일 양도분은 50%입니다.
| 구분 | RIA 없이 매도 | RIA로 매도, 50% 공제 |
|---|---|---|
| 양도소득금액 | 11,084,824원 | 11,084,824원 |
| RIA 공제 | 없음 | 5,542,412원 |
| 기본공제 | 2,500,000원 | 2,500,000원 |
| 과세표준 | 8,584,824원 | 3,042,412원 |
| 세금, 22% | 1,888,662원 | 669,331원 |
차이는 121만 9,331원입니다. 이 공제는 '세액의 50% 감면'이 아니라 '소득금액의 50% 공제'입니다. RIA 7월 마감 글이 법 원문으로 확인한 그대로입니다. 계좌 납입 한도는 모든 금융회사를 합쳐 5,000만원이고, 1년 안에 빼면 세금에 이자상당액까지 붙습니다. 계좌 준비 과정은 정책브리핑의 체험 기사가 잘 정리했습니다.
이 제도는 원래 환율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1,500원대 고환율에 달러를 국내로 돌리려는 장치였습니다. 정부는 9월 13일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와 연장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예정대로 연말 종료를 확정했습니다. 환율이 내려서 생긴 손실을 세는 글에, 환율이 내려서 끝나는 제도가 같이 적히는 셈입니다.
기준은 여기서도 결제일입니다. 조특법은 '양도한 경우'라고 적고, 소득세법상 양도일은 대금청산일이기 때문입니다. 12월 31일 결제까지 끝나야 50% 공제가 붙습니다.
12월 마지막 주에 판 주식은 결제가 1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결제일이 바뀌면 공제율만이 아니라 귀속 연도와 적용 환율도 함께 바뀝니다. RIA 결제일 글이 7월 말에 같은 일을 겪은 사례를 적어 두었습니다.
류성민의 ETF처럼 손실인 종목은 RIA와 상관이 없습니다. 공제할 소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10월 15일 코스피가 7.57% 빠진 날 '국장 복귀'를 말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날의 시장은 코스피가 열 번 멈춘 날의 수익률 글에 있습니다. 복귀의 세금 계산은 손실 종목과 이익 종목을 따로 해야 합니다.
그래도 '세금 때문에 팔지 말라'는 말은 맞습니다
이 사이트의 달러 환전 타이밍 글은 환율 때문에 좋은 주식을 팔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그 말은 지금도 맞습니다. 환율 예측은 주가 예측만큼 어렵고, 세금은 매도의 이유가 아니라 매도의 결과입니다. 손실이 세금에 유리하다는 것도 손실을 반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글은 '팔라'는 글이 아닙니다. 이미 판 사람과 어차피 팔 사람의 글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환율은 수익률만 바꾸는 게 아닙니다. 신고서의 손실과 이익, 적용 환율의 날짜, 공제의 순서를 바꿉니다. 이 셋을 모르고 12월을 지나면 5월 신고 때 숫자가 어긋납니다.
통산 이야기도 한 번 더 식혀 둘 필요가 있습니다. 손실 종목을 팔아 세금을 줄이는 것은 올해의 세금을 내년으로 미루는 일입니다. 재매수한 주식의 취득 환율이 낮아진 만큼, 환율이 돌아오면 다음 세금이 커집니다. 득은 해마다 새로 생기는 250만원 공제뿐이고, 비용은 두 번의 수수료와 하루의 공백입니다.
세 문장
숫자를 다 지우고 남길 문장을 고르면 세 개입니다. 첫째, 해외주식 양도세의 환율은 체결일 종가가 아니라 결제일 매매기준율입니다. 10월 19일 그 값은 1,342.40원입니다.
둘째, 올해 7월에 산 미국 주식은 달러로 16% 가까이 벌어야 원화로 본전입니다. 지금 팔면 신고서에는 손실이나 0원이 적힐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그 손실은 같은 해 다른 이익과 통산되고, RIA 50% 공제는 12월 31일 결제분으로 끝납니다.
류성민은 ETF를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계산기의 매도 환율 칸에 1,300원과 1,400원을 한 번씩 넣어 봤습니다. 손실은 217만원과 118만원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그 폭이 환율의 값이었습니다.
12월의 어느 결제일 아침 9시,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할 숫자는 몇일까요? 그 하나가 올해 세금 칸을 정합니다. 두 값을 미리 넣어 본 사람과 뉴스 종가만 본 사람의 5월은 다를 겁니다.
댓글로 올 법한 질문 일곱 개
12월 30일에 팔았는데 결제가 1월이면 올해 세금인가요?
아닙니다. 양도일은 체결일이 아니라 대금을 청산한 결제일입니다. 결제가 1월이면 2027년 양도소득이 되고, 환율도 그 결제일 매매기준율을 씁니다. RIA 50% 공제도 12월 31일 결제분까지만 붙습니다. 연말 매도는 증권사가 안내하는 결제 일정을 먼저 보고 날짜를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증권사 앱의 원화 수익률과 신고서 손익이 왜 다른가요?
앱은 보통 내가 실제로 환전한 환율이나 당일 환율로 평가손익을 보여줍니다. 신고서는 매수와 매도 결제일의 매매기준율로 다시 계산합니다. 환전을 미리 해 두고 샀거나, 매도 대금을 달러로 들고 있어도 신고서 환율은 결제일 기준입니다. 5월에 증권사가 주는 '양도소득금액 계산 보조자료'가 신고서 기준 숫자입니다. 틀렸을 때 고치는 길은 홈택스 해외주식 심화 글에 있습니다.
달러 예금 환차익은 세금이 없는데, 왜 주식 속 환차익에는 붙나요?
개인이 달러를 사고팔아 번 환차익은 소득세법이 열거한 과세 소득이 아닙니다. 그래서 세금이 없습니다. 그 구조는 달러 투자 가이드에 있습니다. 반면 같은 달러가 주식 매수 대금이 되면 환율 변동은 원화 취득가와 원화 양도가의 차이에 녹아듭니다. 소득세법 제94조는 그 차이 전체를 외국 주식의 양도소득으로 봅니다. 환차익만 떼어 비과세하는 조문은 없습니다.
국내 상장 S&P500 ETF도 같은 계산인가요?
아닙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이 아니라 배당소득으로 15.4%를 떼고, 다른 손실과 통산할 수 없습니다. 환율 효과는 똑같이 가격에 들어가지만 세금 구조가 다릅니다. 두 방식의 차이는 국내 상장 해외 ETF와 직접투자 세금 비교 글에 있습니다.
올해 손실만 났어도 신고해야 하나요?
해외주식은 소득세법 제105조의 예정신고 대상이 아니라서, 다음 해 5월 확정신고 한 번입니다. 손실만 있는 해라면 낼 세금은 없습니다. 그래도 신고서에 손실을 적어야 같은 해 다른 종목 이익과 통산됩니다.
증권사 세금 안내도 양도차손이 났을 때 신고를 원칙으로 적습니다. 손실은 다음 해로 넘어가지 않으니, 올해 안에 쓸 곳이 없다면 신고는 기록일 뿐입니다. 5월 신고 절차는 양도세 신고 D-13 글에 있습니다.
손실 종목을 팔고 바로 다시 사도 되나요?
소득세법에는 재매수를 막는 규정이 없습니다. 미국의 워시세일은 미국 세법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시 산 주식의 취득 환율이 지금 환율로 새로 잡혀, 환율이 오르면 다음 매도 때 양도차익이 커집니다. RIA 공제를 받는 해라면 해외주식 재매수가 공제를 줄이는 '조정비율'에 걸립니다. 매도와 재매수 사이의 수수료와 가격 차이도 비용입니다.
환율이 연말까지 다시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7월에 산 주식이라면 손실 폭이 줄거나 이익으로 바뀌고, 2024년에 산 주식이라면 세금이 늘어납니다. 위 표처럼 애플 50주 기준 환율 100원은 세금 37만 8천원입니다. 10월 중순 은행 전망은 1,330원에서 1,400원 사이를 봤지만 그것도 전망일 뿐입니다. 계산기에 두 환율을 넣어 범위를 보는 것이 예측보다 쓸모 있습니다.
참고 자료
- 소득세법 제98조 양도 또는 취득의 시기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제94조 양도소득의 범위, 제1항 제3호 다목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제102조 양도소득금액의 구분 계산 등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제103조 양도소득 기본공제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제104조 양도소득세의 세율, 제1항 제12호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제105조 양도소득과세표준 예정신고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시행령 제162조 양도 또는 취득의 시기 · 국가법령정보센터
- 소득세법 시행령 제178조의5 국외자산 양도차익의 외화환산 · 국가법령정보센터
-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26 국내시장복귀계좌를 통한 투자에 대한 과세특례 · 국가법령정보센터
- 2025년 신고안내 해외주식과 세금, 개인투자자용 PDF · 국세청
- 해외주식 등과 세금 안내 PDF · 국세청
- 해외주식 양도시 양도가액 환산 기준일, 서면-2016-부동산-3823 · 국세법령정보시스템
- 양도소득세 세율 안내 · 국세청
- 양도소득세 신고납부 안내 · 국세청
- 기간별 매매기준율 조회 · 서울외국환중개
- 원/달러 환율 지표 · e-나라지표
- 경제통계시스템 · 한국은행
- 외화증권 보관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 RIA 계좌만 만들면 혜택이 생기는 걸까, 정책기자단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국내시장복귀계좌 도입 보도자료 2026.1.20 · 재정경제부
- 국내시장복귀계좌 상품 설명 · 미래에셋증권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세금안내 · 하나증권
- Publication 550 Investment Income and Expenses, Wash Sales · IRS
-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 2026.10.15 · 금융위원회
- 수익률 13%P 갈렸다, 환헤지에 울고 웃은 서학개미 2026.10.7 · 서울경제
- 미국 증시 선전에도 서학개미 원화 강세에 운다 2026.10.13 · 비즈니스포스트
- 美주식 수익 냈는데 계좌는 마이너스, 서학개미 비명 터진 이유 2026.8.24 · 중앙일보
- 국내복귀계좌 RIA 연장 안한다, 환율 하락에 예정대로 연말 종료 2026.9.13 · 파이낸셜뉴스
- 원·달러 환율 1331.4원 2년여 만에 최저 2026.10.18 · 파이낸셜포스트
- 서학개미 미국 주식 보관액 2000억달러 재돌파 2026.10.7 · 디지털타임스
면책: 이 글의 환율은 2026년 10월 19일 서울외국환중개 고시값까지, 주가는 10월 16일 미국 시장 종가까지를 썼고 거래 수수료는 0으로 두었습니다. 실제 결제일과 적용 환율은 증권사 거래내역과 5월 신고 보조자료가 기준이며, 글의 숫자는 그 기준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입니다. 양도세 신고와 RIA 요건의 세부 판단은 세무 대리인이나 국세청 상담을 거쳐 확정하시기 바랍니다.